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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S

함께한 분들의
이야기 전체

메인 페이지에 실은 네 가족의 이야기 외에, 그동안 받은 코칭 후기와 강연 후기를 모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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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되고부터 애가 방문을 잠갔습니다. 성적은 둘째였어요. ‘엄마 나 좀 내버려둬’가 입버릇이었고, 저는 자는 척하는 애 등 뒤에서 한숨만 쉬었습니다. 학습 코칭이라길래 또 공부 시키는 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첫 상담 한 시간 동안 성적 얘기가 한 번도 안 나오더군요. TCI 결과를 같이 펴놓고 ‘이 아이는 압박받으면 더 얼어붙는 기질인데, 어머님은 밀어붙이는 분이라 둘이 정면으로 부딪혀온 거예요’ 하시는데, 그 한마디에 지난 2년이 설명됐습니다. 저는 ‘공부했어’를 줄이고, 애는 오답노트로 자기가 어디서 막히는지를 봤어요. 8주쯤 됐을까요. 애가 방문을 열어두고 공부하더군요. 점수가 비약적으로 오르진 않았지만, 이제 드디어 자기 스스로 공부한다는 것 자체에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애가 저랑 다시 말을 합니다. 저는 그게 더 큽니다.

학부모 김○○중3 자녀 · 1:1 진단 + 8주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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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진짜 공부 못했어요. 모의고사 보면 뒤에서 세는 게 빨랐고요. ‘난 그냥 머리가 나쁜가 보다’ 했어요. 학원도 다섯 번쯤 옮겼는데 다 똑같았어요. 가서 앉아 있다 오는 거. 근데 여기 코치쌤은 첫날부터 답을 안 알려줘요. 제 문제집 펴놓고 ‘너 이거 어떻게 풀었어?’만 계속 물어봐요. 진짜 답답했는데, 끙끙대다 제가 푼 건 시험 때 기억이 나더라고요. 오답노트에 ‘왜 틀렸는지’ 한 줄씩 쓰다 보니까, 제가 몰라서가 아니라 대충 읽어서 틀린다는 걸 알았어요. 그때 ‘아 나 머리가 나쁜 게 아니었네’ 했어요. 성적도 올랐는데, 그것보다 시험지 받을 때 손 안 떨리는 게 제일 신기해요.

고2 학생 박○○8주 코칭 + 과외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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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킹맘이라 애 공부를 못 봐줬어요. 그래서 학원에 다 맡기고 죄책감을 던 거죠. 근데 애는 학원을 셋이나 다니면서도 시험만 다가오면 배가 아프다 그랬어요. 여기 와서 처음 들은 말이 ‘어머님, 시험 전엔 점수 얘기 잠깐 멈춰볼까요’였거든요. 그게 되나 싶었죠. 근데 그 한마디 지켰더니 애 얼굴이 펴지더라고요. 학원 끊으란 말도 안 했어요. 셋 중에 뭐가 맞는지 같이 짚어주고, 결국 하나 정리하고 둘 남겼는데 그걸 애가 스스로 정했어요. 점수가 막 터진 건 아니에요. 근데 시험을 안 무너지고 끝까지 본 게 처음이라, 저는 그걸로 됐어요. 못 봐줬다는 죄책감도 그제야 내려놨고요.

학부모 이○○고1 자녀 · 프라이빗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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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한다’고 했어요. 저도 그런 줄 알았고요. 진단받고 알았습니다. 우리 애는 ‘왜 하는지’가 안 서면 손이 안 가는 애였어요. 코치님은 억지로 안 시켰어요. 애가 빠져 있던 게임 만드는 거랑 수학을 엮어줬는데, 그때부터 알아서 문제집을 펴더라고요. ‘똑똑한데 게으르다’던 십 년 묵은 꼬리표가 그날 떨어졌어요. 지금은 안 시켜도 앉습니다. 그게 제일 신기해요.

학부모 최○○중2 자녀 · 1:1 진단 + 8주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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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풀 걸 두 시간씩 붙들고 있어요. 보면 속이 터지죠. ‘집중 좀 하라’고 매일 그랬어요. 근데 그게 집중력이 아니라, 완벽하게 못 할 거 같으면 아예 시작을 못 하는 거였대요. 코치님이 ‘시작 장치’라는 걸 만들어줬는데, 딱 첫 한 줄만 쓰면 끝이에요. 별거 아니죠? 근데 우리 애한텐 그게 자물쇠 푸는 열쇠였어요. 요즘은 일단 펜을 들어요. 두 시간씩 멍 때리던 애가 맞나 싶다니까요.

학부모 정○○초5 자녀 · 8주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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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좋아져서 둘째도 보냈는데, 둘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보통 학원은 형제를 같은 틀에 넣잖아요. 여기는 큰애는 먼저 해보고 돌아보는 발걸음 트랙, 지쳐 있던 둘째는 먼저 듣고 천천히 가는 호흡 트랙으로 갔습니다. 빠른 애가 위가 아니라는 말이 처음엔 잘 이해가 안 됐어요. 그런데 둘이 서로 비교당할 일이 없어지니까 집 공기부터 달라지더군요. 형제를 한 틀에 안 넣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학부모 강○○중2·초5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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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때문에 매일 전쟁이었습니다. 뺏으면 더 싸우고요. 코치는 ‘뭘 더 시킬지’가 아니라 ‘뭘 안 할지’를 애랑 정하라고 하더군요. 빼앗는 게 아니라, 애가 직접 ‘오늘 안 할 한 가지’를 고르는 겁니다. 반신반의했어요. 근데 자기가 정한 거라고 지키더라고요. 통제랑 합의가 이렇게 다른 줄 몰랐습니다. 그 한 가지부터 저녁이 잡혔어요.

학부모 김○○고1 자녀 · 프라이빗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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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멀쩡한데 시험만 보면 머리가 하얘진대요. 실력인 줄 알고 문제집만 더 사 날랐어요. 근데 긴장을 다루는 법을 한 번도 안 배운 거였더라고요. 시험 3주 로드맵을 애가 직접 짜고, 끝나면 ‘왜 틀렸나’를 개념인지 실수인지 시간인지 나눠서 봤어요. 이번 중간고사를 처음으로 안 무너지고 끝까지 봤다고 하더라고요. 시험지 덮고 나온 표정이 달랐어요. 그 표정을, 저는 오래 못 잊을 것 같아요.

학부모 조○○고2 자녀 · 프라이빗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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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결정했을 때 제일 무서웠던 건 또 무너지면 어쩌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성적을 보장한다’는 말을 끝까지 안 하더군요. 이상하게 그게 더 믿음이 갔습니다. 대신 흔들릴 때 지금 뭘 해야 하는지, 그 기준을 손에 쥐여줬어요. 막판에 흔들릴 때도 예전처럼 다 놓아버리진 않았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아이가 자기를 포기하지 않게 된 것. 그 1년을 버틴 힘이 거기서 나왔다고 봅니다.

학부모 이○○고3(재수) 자녀 · 진단 + 프라이빗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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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얘기만 하면 싸운다.’ 딱 저희 집이었어요. 언제부턴가 애랑 하는 말이 ‘밥 먹었어’ ‘숙제 했어’ 그게 다였어요. 12주 동안 제일 많이 바뀐 건, 솔직히 저예요. 가족 회복일지에 제 한 주를 적다 보니까, 제가 ‘공부’ 말고는 애한테 말을 안 걸었더라고요. 질문을 바꾸니까 애 대답이 길어졌어요. 5주 차에 애가 먼저 ‘엄마는 어떨 때 불안해?’ 하고 묻는데… 그날 좀 울었어요. 십몇 년 만에 처음으로, 대화가 오갔어요.

학부모 박○○중3 자녀 · 프라이빗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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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이런 줄 몰랐어.’ 마이북을 채우던 애가 먼저 그랬어요. 제가 아는 애랑 진짜 애가 그렇게 다른 줄, 교차비교지 한 장에 다 있더군요.

학부모 윤○○고2 자녀 · 1:1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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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 단원을 펴도 구조가 먼저 보여요. 전엔 그냥 글자만 읽고 있었던 거였어요.

고1 학생 한○○8주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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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랑 비교를 안 하게 됐어요. 그냥 제 트랙카드만 보면 되니까요. 그게 제일 컸어요.

고1 학생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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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안 시킨 거 아니에요. 학원도 셋이나 보냈고요. 근데 여기서 처음 묻더라고요. ‘어머님이 원하는 게 성적이에요, 관계예요?’ 그 한마디에 다른 데 다 접고 여기로 정했습니다.

학부모 박○○설명회 참석

※ 동의를 받아 이름은 이니셜·성·관계만 표기했습니다. 일부는 SHERPA 이전, 대표가 1:1로 함께한 분들의 이야기를 발췌·정리한 것입니다. SHERPA는 특정 성적·등급을 보장하지 않습니다.